고백으로 여자 혼내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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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으로 여자 혼내준 썰

M 최고관리자 0 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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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항상 버스정류장에서 같은 버스 타고 같은데서 내리는 여자가 있었는데





검은 생머리에 청순한 스타일, 아담한 키 전부 너무 내 이상형인거임




그래서 같이 버스 탄다는것만으로도 엄청 기쁘고 설레고 그랬는데






당연히 난 찐따라서 말도 못붙이고 힐긋힐긋 쳐다보는게 다임






이렇게 한 2개월 지났는데 그때가 곧 기말고사 시즌 끝나고 방학하던 시기라






이제 못보게될거라는 초조함이 생기더라

(몇번 몰래 봤을때 대학 교재 있는거 보고 대학생이라는거 눈치챔)




그래서 일주일정도 타이밍도 보고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향수도 사서 뿌려보고 나름의 준비를 하고



드디어 고백하려고 마음먹음
(생애 첫번째 고백, 고딩 이후로 처음 여자랑 말해봄)





버스 안에서 말하면 만에 하나 거절당할경우





도착지까지 가는게 존나 뻘쭘할거 같아서




버스 내리면 얘기하려고 계획함





도착지 내려서 조금 걸어가는데 그 여자가 앞에서 걷고있었음




이제 말걸면 되는데 또 막상 입이 안열리더라





그래도 진짜 존나 용기내서 이번 아니면 안된다 속으로 존나 생각하고





"저기요" 하고





"저기 전화번호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하면서





최대한 미소 띄우고 한손에는 핸드폰으로 번호받을 준비 하고있었음





그러니깐 여자가 한손으로 입 가리면서 웃으면서 좀 당황하더라고






그렇게 한 5초정도 여백이 있었나?






그리고나서 "아 죄송해요" 하고 평소보다 빠른 발걸음으로 저 멀리 가더라




그게 끝이었음





그렇게 여자는 사라지고 나 혼자 남았다








뭐 나는 안될 경우도 충분히 생각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무덤덤하다는 마인드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하철 타러 내려갔다






그런데 나중되니깐 존나 슬펐다





사실 그때도 속에선 엄청나게 감정이 휘몰아쳤는데





애써 쿨한척 하면서 이어폰꽂고 내려갔던거 생각하니깐





잠잘때 옆으로 누우니깐 눈물이 눈가를 지나서 귀까지 또르륵 흐르더라






이런게 자연 도태겠지 무슨 용기내서 고백을 하고





진정한 사랑은 이루어지고





대학교 가면 다 연애한다고






그딴거 다 개소리야


중고등학생때 날라리나 일찐이었던 애들은




연애도 하고 섹스도 해보고



여자랑 말터는거 아무렇지도 않을텐데



클럽에서 여자 존나 후릴거고





최소한 연애라도 해본 애들은 나처럼 여자공포증있어서






말도 못거는 좆찐따개쓰레기 도태남처럼 되진 않았겠지







ps. 이 여자 그후로 한번도 못봄...버스 안타더라.... 나랑 다시 마주치기 싫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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